트럼프 행정부, 국제 지원 단체 대규모 축소 조치 발표
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,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정부 자금으로 운영되는 여러 기관의 축소 또는 폐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. 이 중에는 US Institute for Peace와 Advisory Committee on Voluntary Foreign Aid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.
US Institute for Peace는 1984년 미국 의회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, 전 세계 무력 충돌을 예방하거나 해결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역할을 해왔다. 최근 이 기관은 Myanmar와 같은 지역에서의 갈등 완화 방안과 동남아시아 사이버 사기 조직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.
또한, Advisory Committee on Voluntary Foreign Aid는 USAID 및 기타 정부 기관을 통해 외국 원조 방안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아왔다. 이 위원회의 폐지는 난민과 같은 취약 계층이나 Myanmar 등 무력 충돌로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언론 매체 지원에 큰 타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.
트럼프 전 대통령은 행정명령 발표와 함께 연방 정부의 규모 축소가 "정부 낭비와 남용을 최소화하고, 물가 상승을 억제하며, 미국의 자유와 혁신을 장려할 것"이라고 밝혔다.
이 같은 조치는 이미 United State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 예산 축소로 국제 지원 분야가 크게 약화된 상황에서 발표된 것이어서 추가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.
Post a Comment